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40)이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다.
김동성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20일 TV조선이 방영한 ‘우리 이혼했어요’ 예고편에 등장했다.
김동성은 2018년 12월 슬하에 1남 1녀를 뒀던 부인 A와 이혼했다. 양육권을 포기하면서 자녀당 매달 1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2020년 1월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피소됐다.
↑ 김동성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다. 현역 시절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m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하고 비디오판독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 결과는 실격처리에 따른 금메달 무산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
A는 2019년 2월 장시호(41)에게 “김동성과 교제한 관계를 인정하여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장시호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주범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의 조카다. 2017년 3월 1심 공판에서 “김동성과 2015년 1~2월 이모네 집에서 동거하며 동계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논의했다”라고 증언했다.
당시 재판에서 김동성은 “(2015년이 아닌) 1999~2000년 교제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도 제안한 적 없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자 장시호, 최서원에게 협박받았다”라고 반박했다.
김동성은 2019년 1월 살인죄(존속살해 예비)로 기소된 여교사 B와 불륜설에도 휘말렸다. 재판 과정에서 1심 기준
현역 시절 김동성은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직전대회 1000m 챔피언의 올림픽 금메달, 개인 종목 최연소 올림픽 제패 등 쇼트트랙 역사에 여전히 유일무이한 업적을 여럿 세웠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