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연합 간의 지분 매입 경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3700원(5.02%)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의 종속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2일 메리츠증권과 한진칼 550만주를 담보로 1300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공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도 지난 16일 하나금융투자에서 한진칼 55만주를 담보로 대출을
3자 연합에 맞서는 조원태 회장도 하나은행에서 42만5000주를 담보로 받은 대출(100억원)과 하나금융투자에서 한진칼 주식 15만주를 담보로 받은 대출(27억원)을 연장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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