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가드 프레드 밴블릿(26)이 토론토로 돌아간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밴블릿의 에이전트 브라이언 준그레이스를 인용, 그가 4년 8500만 달러에 토론토 랩터스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4년 계약중 마지막 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위치타 스테이트대학 출신인 밴블릿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30개 팀의 외면을 받은 뒤 토론토와 미지명 FA 자격으로 2년 145만 달러에 계약했다.
↑ 프레드 밴블릿은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로 시작, 지금은 대형 계약을 얻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8-19시즌 플레이오프는 그의 이름을 알리는 결정적인 무대였다. 밀워키 벅스와 컨퍼런스 결승 4차전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파이널까지 마지막 9경기에서 평균 14.7득점, 3점슛 성공률 52.6%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9-20시즌은 주전 가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5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데뷔 후 가장 많은
ESPN은 그가 이번에 맺은 계약이 드래프트 미지명 출신으로서 최고 금액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기록은 2015년 웨슬리 매튜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세운 4년 7010만 달러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