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려고 어린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이탈리아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탈리아 법원은 19일(현지시간) 미성년자 학대·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46세 여성의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ANS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일은 롬바르디아주 밀라노 북부 바라세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지난 3월 이 여성의 자택을 방문했을 당시 집 안에서 거의 의식을 잃은 10세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즉시 병원으로 옮
경찰은 이를 토대로 여성을 추궁해 "외출하려고 아들에게 수면제를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사법당국은 간병인으로 일하는 이 여성이 자식을 양육·보호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리고 재판에 넘겼고, 아이는 한 보육원에 맡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