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4)가 절친 14명에게 각 11억씩 시원하게 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가 ‘GQ’ 12~1월호 인터뷰에서 “친구 14명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씩 모두 14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원)를 현금으로 줬다”며 항간에 떠돌던 소문을 직접 인정했다.
앞서 조지 클루니의 불알친구인 사업가 랜드 거버는 2017년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클루니의 돈가방’에 관한 얘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한 사실이 아니였기에 ‘카더라’로만 퍼졌다.
조지 클루니는 2013년 출연한 영화 ‘그래비티’ 출연 당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영화 흥행 수익에 따른 러닝 개런티만 지급받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전 세계적인 흥행 대박(7800억원 이상)으로 클루니는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받게 됐다.
이후 클루니는 뜻하지 않게 생긴 큰 돈을 친구들에게 베풀기로 마음 먹었다. 클루니는 여행 가방 14개를 준비해 각각 100만 달러씩 나눠 담고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너희들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감동적인 멘트와 함께 여행 가방을 선물했다.
조지 클루니는 어렸을 때 가족처럼
그는 “무명시절 잠을 잘 소파를 내주었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데뷔 이후에도 오랜 기간 한결같이 응원해 줬다”며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며 통 큰 선물을 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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