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런’이 오늘(2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전작을 뛰어 넘는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까.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사라 폴슨)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키에라 앨런)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현재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이어가며 호평을 얻고 있다.
황석희 번역가는 “‘서치’의 연출력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후속작”이라며 “보통 천재 소리 듣는 감독들은 서포머 증후군이라고 해서 후속작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감독은 연타석 홈런을 아주 태연하게 때려냈다. ‘서치’를 재밌게 봤던 관객이라면 분명 좋아할 영화”라고 추천했다.
이어 “‘서치’에서도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음향 효과가 기발했는데 그걸 정통 스릴러에서 쓰니까 헉 소리 나온다. 강추 10000개. 극장에서 보세요. 사운드가 극장에서 보셔야 할 세팅”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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