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오정연이 유속 극복 훈련 첫 주자로 나섰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나는 살아 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박은하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독자 생존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0미터 유속 극복 훈련이 시작됐다. 박은하 교관은 “계곡을 건너는 생명선인 줄을 붙잡고 건너면 된다”고 수중 생존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박은하 교관은 “장마가 길어서 물이 불어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영은 “저도 그런 일을 겪을 수 있는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더해 우기는 “생각보다 길이가 길더라”라며 두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은하 교관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살아남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줄을 따라 건너가면 된다”고 70m 유속 극복 훈련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이에 박은하 교관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그는 노련미를 앞세워 쭉쭉 앞으로 직진해 갔고, 물살이 거세진 급류 구간에서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급류 구간에서는 몸에 힘을 빼고, 부력을 이용해서 이동하면 된다는 자막의 팁이 그려졌다.
한편, 교육생 중에서는 가장 먼저 주장인 오정연이 유속 극복 훈련의 첫 도전자로 나섰다. 하지만 호기롭게 출발한 오정연은 중간에서 물을 먹고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창준 교관은 “유속이 세다고 당황하지 말고 편안하게 가라”고 조언했다.
강풍까지 불었다. 이후 팀원들은 오정연을 위해 “할 수 있다”, “다 왔다”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은 가운데, 오정연은 출발한지 2분 55초만에 도착, 수중훈련에 성공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교육생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수업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