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 코로나 시대, 서울교육에 바란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는 사전 여론조사, 시민참여단 구성, 사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토론회 진행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 1000명(초6~고3), 학부모 1000명(초·중·고), 교사 500명(초·중·고), 일반시민 500명 등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작 이후 등교(수업) 현황, 학습 현황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사전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가운데 1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학생 30명, 학부모 30명, 교사 30명, 일반시민 10명), 2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에 진행할 3차 공론화에 대해서도 사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시민참여단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향후 랜선 공론화는 총 3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하며, 전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20 서울교육 공론화 추진위원회(위원장 : 김학린 단국대학교 교수)'를 구성하고, 공론화의 모든 과정을 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공론화 의제 발굴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9월 말 두 차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공론화 의제를 확정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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