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관련, 아레나 MD 직원으로 일한 A씨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및 횡령 등 혐의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검찰 측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내용을 추궁하자 “(승리 아닌) 유인석의 지시였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대표는 2017년 배우 박한별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당시 남편의 ‘버닝썬’ 연루 사건이 터져 속앓이를 했다. 남편의 구속을 막고자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호소한 그는, 이후 남편·아들과 함께 조용히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박한별 측근은 “가끔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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