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10년 후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박영린이 이재우의 약혼녀로 새롭게 등장, 악녀 연기로 극의 판도를 뒤흔든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 극본 이유진,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지은(홍수아 분)은 가슴 아픈 유산을 겪게 된 이후 세훈(이재우 분)에게 마음을 닫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자신의 집안이 세훈에게 누명을 씌우고 압박한 것은 물론 혼인 무효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지은은 다시 한 번 세훈을 붙잡기 위해 그를 찾아갔고, 지은의 아버지 이회장(최령 분)은 지은을 뒤쫓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런 가운데 ‘불새 2020’이 20일(금) 방송부터 본격적인 현재 시점이 시작돼 이와 관련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정민 역), 박영린(미란 역)의 달라진 애정관계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10년 전 천진난만한 재벌 딸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홍수아는 180도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파티의 화려한 주인공이 아닌 서빙 일을 돕는 헬퍼가 된 것. 특히 그녀의 곁에 있는 파티 참석자도 눈에 띈다. 바로 10년 전 홍수아의 정략 결혼 상대였던 서하준의 쌍둥이 동생. 와인빛 정장에 단추를 풀어헤친 검은 셔츠, 거칠게 넘긴 헤어스타일까지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에 한눈에 봐도 형과 극과 극 성향을 가졌다는 걸 드러내 흥미를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홍수아는 두 손을 모은 공손한 자세로 서하준의 눈치를 살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서하준은 홍수아를 예의 주시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이재우는 새로운 연인 박영린과 함께 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홍수아의 가족에게 온갖 멸시를 당했던 이재우였지만, 10년 뒤 자수성가의 아이콘 CEO ‘윌리엄 장’이 되어 한국에 돌아온 것. 그런 그의 곁을 지키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약혼자 박영린.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박영린은 이를 이용, 이재우의 곁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특히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악녀 행보를 펼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SBS ‘불새 2020’ 제작진은 “10년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한편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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