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식 SNS 계정에 법무부 청사 앞 응원 꽃다발 사진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이분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나 보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법무부 '꽃길' 아시나요"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추 장관이) 하는 일마다 (윤 총장에 대한) 사감이 잔뜩 묻어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나이트클럽 '칼춤' 신장개업"이라며 "입구에서 '뎅부장'(정진웅 차장검사)을 찾으세요"라고 비꼬았습니다. 지난달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한이 대검찰청 앞에 답지하자 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며 비난한 것을 염두한 말입니다.
추 장관 인스타그램에는 어제(18일) 4장의 사진과 함께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계정 관리자가 올린 걸로 추정되는 이 글에는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9월 추석 즈음에 올라온 글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게재된 겁니다.
앞서 대검 앞에 윤 총장 응원 화한이 늘어서자 여당 의원들과 여권 지지자들은 "통행에 방해된다"며 자진 철거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