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센터 알 호포드(34)와 대니 그린(33)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드래프트 시작 직전 합의된 이 트레이드에는 드래프트 지명권이 연관돼 있다. 필라델피아는 2020년 드래프트 전체 34순위 지명권과 202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에 넘길 예정이다.
↑ 알 호포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이날 드래프트에서 25, 28, 34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며 리빌딩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포드는 올스타 5회, 2007-08 올루키팀, 2010-11 올NBA팀, 2017-18 올디펜시브팀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67경기에서 평균 11.9득점 6.8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린은 앞서 LA레이커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했는데 바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2019-20시즌 68경기에 출전, 평균 8.0득점 3.3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워즈나로우스키는 같은 날 휴스턴 로켓츠가 트레버 아리자와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6순위 지명권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보내고 추후 1라운드픽을 보상받는 트레이드
로켓츠는 또한 디트로이트가 LA레이커스에 내줬던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460만 달러에 구매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