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대세 배우 염정아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오랫동안 꿈꿔왔던 뮤지컬에 도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염정아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돌아온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
‘카트’ ‘오래된 정원’ ‘범죄의 재구성’ ‘장화, 홍련’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팔색조 매력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연기파 배우 염정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한서진’으로 분해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가부장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두 아이 사이에 치여 살다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 역을, ‘시동’에서 전직 배구선수 출신의 억척 엄마 ‘윤정혜’ 역을 맡아 흥행 연타석을 날리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까지 섭렵한 그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뮤지컬에 도전,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괴팍한 남편의 핀잔에도, 사춘기 아들의 무관심과 중2병 딸의 반항에도 언제나 씩씩함을 잃지 않는 ‘세연’ 역을 맡은 염정아는 남편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며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뮤지컬 영화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작품”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한 염정아는 직접 춤과 노래를 완벽 소화한 것은 물론, 20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속 ‘세연’의 모습을 선보인다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 감독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배우”라고 밝힌 최국희 감독의 말처럼 염정아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극강의 연기를 펼치며 대세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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