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피혁 및 부직포 제조기업 디케이앤디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6.5%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0억원, 순이익은 23억원으로 각각 54.6%, 226.0% 증가했다.
디케이앤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환경이 변화하며 실적 견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분기에는 DK VINA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오히려 중국산 제품의 통관절차가 복잡해지며 베트남 내의 협력사들이 DK VINA에 주문을 늘렸다. 현재는 베트남 내 4개 라인이 24시간 풀가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에서 생산하는 합성피혁은 차량용의 경우 신차종 채택 및 중국 제품 대체, 실내 활동이 늘면서 게임용 헤드셋 제품의 추가 생산이 이뤄졌고 친환경 제품의 납품이 시작되며 마진율 개선이 이뤄진 것 역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소량으로 매출이 발생하던 SH DK&D(상하이 법인)의 마스크용 원부자재 매출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원료 매출 역시 중국 내 상권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생활 방식과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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