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에 이어 연이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피씨엘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억원으로 259만3148.2% 증가했고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피씨엘은 2008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면역진단 연구개발투자로 누적된 결손금은 올해 실적개선으로 누적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원년을 기록하게 됐다.
피씨엘 관계자는 "3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경쟁 업체들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고급 원재료를 고집하고 감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다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게 되면 백신을 맞기 전이나 치료제 처방 전 항원 및 항체 진단이 필수적이기에 독감의 예와 같이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건관계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항원진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유럽, 인도, 러시아 등에서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늘어 나고 있으며 피씨엘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개별 등록을 통해 이러한 유럽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씨엘은 정기 온라인 IR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기 온라인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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