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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만난 文 "K-뉴딜 외 다른 선택 없다…당과 긴밀 협력"

기사입력 2020-11-16 15:49 l 최종수정 2020-11-23 16:36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낙연 대표님과 지도부가 앞장서서 당을 한국판 뉴딜 추진체제로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현장을 찾아 지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K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뉴딜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등 48명이 참석했다.
그는 "지난 4월 한국판 뉴딜의 첫 구상을 밝힌 이후, 한국판 뉴딜은 진화를 거듭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살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이념과 정파는 물론 국경을 초월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피해갈 수 없고,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며 "디지털과 저탄소 사회·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이생존의 길이고, 발전하는 길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을,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아,지역이 신성장동력의 거점이 되고 경제 활력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며 "당과 국회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과 삶의 현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폭넓게 창출해 주기 바란다. 정부는 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판 뉴딜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

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특히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그린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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