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당 문항은 기업 규모 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은 75%, 중견기업은 67%, 중소기업은 48%가 변화있다고 답하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교육내용의 변화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의 비중 변화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교육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 34%에서 55%로 21% 상승한 반면 오프라인교육은 66%에서 45%로 감소하며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면에서는 '직무 교육' '업무 스킬' '리더십' 등 전 분야가 축소되긴 했으나 '디지털 역량' 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어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기업의 93%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63%가 내년에도 온라인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반면 축소 예정이라는 기업은 4%에 그쳐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이 광폭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교육 상승세는 교육비에서도 나타났다.
분야별 지출현황에서 '온라인 교육'(39%)이 2019년 대비 16% 상승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오프라인 교육'(31%)은 전년대비 26% 하락하며 2위를 차지해 1-2위간 순위가 바뀌며 온-오프라인 교육 비중이 역전됐다.
라이브교육 비중 확대도 도드라졌다.
2019년에는 0.6%에 그쳤으나 올해는 5.9%를 차지했다. 아울러 기업의 67%가 라이브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해 라이브교육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외에도 이러닝에서 파생된 플립러닝, 마이크로러닝, 북러닝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교육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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