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덕희(서울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덕희는 15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임용규를 2-0(6-1,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2014년 주니어 시절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출전만의 첫 우승이다.
이덕희는 첫 세트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6-1로 크게 이겼다.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3-3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3게임 연속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 단식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다.
↑ 이덕희(왼쪽)와 한나래(오른쪽)이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이덕희는 짧은 휴식 후 오는 23일 2020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 대회에 출전한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한나래가 김나리(수원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나래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전한국선수권 단식 패권을 탈환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