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배아현이 주현미의 진심 어린 충고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2-라스트 찬스'에서는 1:1:1 데스매치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배아현은 3라운드 마지막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1950년대 곡 '맹꽁이 타령'을 선보였다.
앞서 멘토 주현미는 7년 전 '히든싱어'에서 주현미 모창 가수로 출연했던 배아현을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그때 네가 모든 것들을 충분히 경험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네가 행사에 보이더라. 아직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에 서는 걸 보니 너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아현에게 "넌 노래를 잘하지만,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아"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배아현은 "저도 언제부턴가 노래가 스스로 와 닿지 않는 것을 느꼈다"며 "여기에 출연한 이유도 제가 노래를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주현미는 "괜찮아, 그건 다 해결할 수 있어. 이제 막 시작한 꽃봉오리이니, 얼
이후 배아현은 '맹꽁이 타령'으로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았다. 주현미 역시 "앞으로 네 목소리로,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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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