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정바비가 전 여자친구의 사망 관련 성범죄 의혹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바비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된 전 여자친구 사망 관련, 성범죄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전 여자친구의 명복을 빈다는 문장으로 글을 연 정바비는 "어제(10일)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고 밝혔다.
정바비는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정바비는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자신의 이슈를 보도한 매체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정바비는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가수 지망생이던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고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정바비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정바비를 성폭력 범죄 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한 상태다.
<다음은 정바비의 입장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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