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2라운드 첫 경기도 잡으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19 23-25 17-15)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6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6승 무패(승점 1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간판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더불어 38득점을 올렸다.
↑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이 38점을 폭발한 가운데 풀세트 접전끝에 짜릿한 3-2승리를 거두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6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6승 무패(승점 1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5세트 종료직전 공격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서울 장충)=김영구 기자 |
그러나 GS칼텍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5세트도 치열했다. 14-14 듀스까지 갔지만,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영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의 거침없는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2세트에서 상대 김유리에 공격이 막히자 공을 세게 내리치며 분노했다. 5세트 막판에는 네트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인천 계양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