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가 지난 2012년 우즈베키스탄에 건립한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전경사진. [사진 제공 = 코이카] |
이번 사업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됐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중장기 지속가능발전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 전략이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촬영 기자재 지원 등 온라인 강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실업자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직업훈련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타슈켄트 지역 내 실업자지원센터 9곳에 단기교육과정 교육자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 9개월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 수 190만 명, 실업률 15%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에 처해있는 실업자와 이주노동자에게 직무 능력을 키우고, 경기 회복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진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은 코이카가 그동안 봉사단 파견, 사후 연계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온 곳이다"며 "앞으로 직업훈련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소속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실업자·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외에도 코이카가 건립한 사마르칸트,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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