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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괴산군, 민주당에 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지원 등 건의

기사입력 2020-11-11 15:59


충북도와 괴산군은 11일 2022년 개최 예정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지도록 지원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했다.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지역균형 뉴딜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 행사 승인이 보류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필요성은 인정됐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엑스포 예산을 당초 190억원에서 128억원으로 낮추고 프로그램을 보완한 변경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부연했다.이 군수는 "이달 중 국제행사 승인을 받지 못하면 기재부의 내년 예산 지원을 못 받게 돼 조직위 출범, 기반조성 등 엑스포 준비가 차질을 빚게 된다"며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엑스포인 만큼 민주당이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괴산군은 청안면에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300가구 규모로 추진하는 한국토지공사(LH) 행복주택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이와 함께 괴산 첨단산업단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센터 구축과 괴산∼감물 국도 등 지역 내 도로 확장·포장 공사 지원 등이 건의됐다.아울러 충북도는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포괄 보조사업비 확대, 인력 공급대책 수립, 한시적 산단 개발 규제완화, 세천·소하천 정비사업 한국판 뉴딜 추진 등을 요청했다.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등 현안해결을 위한 협조도 구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해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등과 관련한 국비지원 증액을 요구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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