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엘라스트가 1집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예준 원준)는 11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라노는 “데뷔곡 ‘기사의 맹세’로 사랑을 받았는데, 5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무대에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두 번째 앨범인 만큼 1집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멤버 한 명이 없다는 말에 최인은 "원준이가 EBS ‘생방송 톡!톡!보니하니’ 18대 보니가 되면서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7인 체제로 무대에 서게 됐다. 틈틈이 8명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원준에게도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멤버를 향한 응원을 전했다.
7인 체제로 컴백 준비를 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라노는 “연습생 때부터 8명이서 합을 맞춰왔는데 원준이가 빠지니까 어색한 느낌이 있더라. 그래도 원준이가 ‘보니하니’를 하며 바쁜 와중에도 티저, 재킷 사진을 보고 ‘멋있다’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원혁은 “첫 앨범에 이어 라노 형과 랩 메이킹에 참여하게 됐다. 자신을 잃어버리는 주인공의 슬픔을 반복되는 가사로 표현했다. 멤버들도 그렇고, 회사 분들도 그렇고 노래를 듣고 나서 가사가 맴돈다고 하더라. 대중들도 노래를 들은 뒤 되새김질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앨범 콘셉트 소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예준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콘셉트가 몽환, 아련이다. 뮤직비디오나 재킷 촬영을 할 때 몸짓이나 표정으로 이런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혁은 “1집보다 멤버들 비주얼이 좋아졌다. 살을 빼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굶기도 했다”라고 그간의 노력을 회상했다.
새 앨범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실크돌’이라고 했다. 로민은 “저희가 1집 때는 향기를 뿜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향수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에는 몽환, 아련 콘셉트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섹시미를 갖춘 ‘실크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원혁은 “주변에서 그만 말하라고 할 정도로 많이 언급했다”면서 에이티즈를 꼽았다. 그는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무대 위 표정과 퍼포먼스, 라이브를 보면 소름이 끼친다. 1집 때 운 좋게 활동 기간이 겹쳤는데, 무대 밑에서도 역시 멋있는 분들이더라”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로민은 “저희가 신인이다 보니 위축될 때가 많은데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잠재력, 끼, 매력을 당당하게 분출하고 싶다”라고 컴백을 앞둔 각오를 밝혔고, 예준은 “1집 때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1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포
한편 ‘어웨이크’에는 이번 앨범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 '인트로(Intro)'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눈물자국’, 수록곡 ‘댄저러스(Dangerous)’ ‘프리젠트(Present)’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까지 총 5트랙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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