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김영구 기자
16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한 LG 정근우(38)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5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정근우는 통산 174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 1877안타, 121홈런, 722타점, 371도루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는 3회(2루수 부문, 2006년, 2009년, 2013년) 수상했으며 최다 끝내기 안타 기록(16개)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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