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연이 영화 ‘절해고도(김미영 감독)’에 출연한다.
‘절해고도’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장편부문 제작지원작으로, 20대 때 청년조각가 상을 받았지만 지금은 인테리어업자로 살아가는 40대 이혼남인 성윤철과 그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 성지나, 보헤미안 기질의 대학강사 허영지, 이 세 사람과 그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연은 극 중 성윤철(박종환)의 딸 성지나 역을 맡았다.미대 입시를 준비하다가 의외의 길을 선택하는 결단력 있는 인물.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 앞에 선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이 서로를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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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화 ‘담쟁이’ 속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김예원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영화 ‘절해고도’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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