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녹십자는 지난달 21일 CEPI와 5억도즈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이번 CMO 계약 가치는 2조8620억원"이라며 "도즈당 단가 4000원에 영업이익률 50%를 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가치 2조2896억원, 헌터라제의 중국 가치 4831억원, IVIG-SN의 미국 가치 5928억원 등을 감안한 총 기업가치는 5조9875억원"이라며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한 배경을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6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3.5%와 38.8% 증가한 호실적이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백신 부문이 급격히 성장했다.
구 연구원은 "4분기에는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멕시코로의 독감 백신 수출이 약 3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간 실적 추정치로 매출 1조5604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제시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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