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관에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하는 '공정무역', 동물 실험 없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상품' 등 4개 테마로 나눠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판매한다. 이번 테마관 상품으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마켓컬리 내에서 윤리적 소비 관련 상품은 약 90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마켓컬리는 그동안 윤리적 소비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느낀 고객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테마관을 마련했다.
제로 웨이스트 대표상품으로 별도 용기없이 고체형태로 제작한 '동구밭'의 바(Bar) 형태의 샴푸·린스와 설거지용 세제를 소개한다. '실리만'의 푸드 파우치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플라스틱 빨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슈가랩'의 친환경 생분해 빨대 2종도 판매한다.
공정무역 상품으로는 아동 노동 없이 생산된 카카오로 만든 '이퀄'의 공정무역 페루 코
비건 제품으로 국내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의 토너, 크림, 립버터 등을 추천한다. '오랩'의 동물복지 유정란으로 만든 요리란 등 동물복지 식재료도 선보인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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