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인터뷰 사진=YG엔터테인먼트 |
트레저는 지난 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더 퍼스트 스탭: 챕터 쓰리)’를 발매했다. 지난 8월 7일 데뷔한 그룹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데뷔 4개월 만에 무려 3개의 앨범을 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빠른 컴백 속에서도 트레저는 충분히 자신들만의 퍼포먼스와 보컬을 표현함은 물론, 매 앨범에 걸맞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음(MMM)’은 그런 트레저의 매력 중 신비로움과 독보적인 아우라가 돋보였다.
12인의 포스터 만으로도 이미 뜨거운 열기를 더했고, 신곡 발매와 함께 트레저는 또 다시 새로운 기록들을 세워나갔다. 그런 가운데 트레저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컴백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 트레저 컴백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이하 트레저 일문일답
Q. 한 달만에 빠른 컴백을 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
A. 박정우: 컴백을 최대한 빠르게 하게 돼 여러분들께 트레저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방예담: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그 과정에서 매번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최현석: 매번 준비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끼리도 활동을 계속해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다지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마시호: 빠른 컴백과 함께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모습들을 여러분들께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훈: 100일도 안돼서 3개의 싱글앨범을 내게 됐다. 우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에 임했다.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루토: 이렇게 빠르게 컴백하면서 무엇보다 팬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도 많아져 너무 좋다.
요시: 챕터1, 챕터2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 뵙게 되었다.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서는 신선한 ‘충격’을 받으실 수 있도록 강렬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윤재혁: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로 나오게 되면서 팬분들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도영: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곡만큼이나 강렬한 트레저로 돌아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셔라! 감사하다.
소정환: 빠른 컴백이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우리 이번 싱글 앨범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아사히: 이렇게 또 팬분들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준규: 초고속으로 이렇게 컴백하게 됐는데, 여러분들도 ‘초고속 하게’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파이팅!
Q. 타이틀곡 ‘음 (MMM)’과 수록곡 ‘오렌지 (ORANGE)’를 소개해달라.
A. 트레저:타이틀곡 ‘음 (MMM)’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으로, 우리 트레저의 비밀스런 속삭임 ‘음’에 확 이끌리실 수 있는 힙합 장르이다.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우리 트레저만의 파워풀한 칼군무, 그리고 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엿보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 ‘오렌지 (ORANGE)’는 멤버 아사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이름을 올린 곡이다, 오렌지빛 노을 아래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발라드 곡이다.
Q. 그렇다면 트레저의 첫 힙합곡 ‘음 (MMM)’ 퍼포먼스 및 포인트 안무는 어떤 느낌인가.
A. 지훈: 이번 후렴구에 킬링 파트 ‘음 (MMM)’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인데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다! 또 그 부분 바로 뒤에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치 총소리 같은 메탈릭 사운드와 비트에 맞춘 도영의 안무에 멤버들이 쓰러지는 부분이 있는데,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Q. 멤버들 중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작사를, 아사히는 작곡으로 참여했다. 곡 작업 참여 계기 및 소감은?
A. 최현석: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됐다, 이렇게 앨범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보통 작업과정에서 곡의 주제가 결정되면 요시, 하루토와 상의한 후, 각자 작업을 시작하곤 한다.
요시: 나 역시도 20대, 지금 내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다.
아사히: 이번 싱글 앨범 수록곡 ‘오렌지 (ORANGE)’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 이 곡은 올해 초에 썼던 곡이다. 숙소에서 탑 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다. 비트를 찍고, 하루토한테 들려줬다.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면서 시작됐다. 녹음할 때도 내 의견을 많이 전달하기도 하면서 참여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하루토: 나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과 ‘오렌지 (ORANGE)’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오렌지 (ORANGE)’는 아사히 형한테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었는데,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좋게 나온 것 같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Q. 무엇보다 앞서 말했듯 벌써 데뷔 4개월 차인데 벌써 세 번째 컴백이다. YG의 초고속, 초집중 전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이 보는 트레저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A. 소정환: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그룹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멤버들 개개인도 진짜 활력이 넘치기도 하고, 팀워크가 좋다 보니 12명이 모였을 때 그게 더욱 돋보인다.
지훈: 개인적으로 안무에서도 트레저의 시너지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안무를 보면, 12명이라는 인원수와 팀워크를 이용한 퍼포먼스 구성을 보실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서도 차별되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Q.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도 휩쓸며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A. 윤재혁: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세계 곳곳에 계시는 트레저메이커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음악 그리고 트레저를 항상 사랑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팬분들은 항상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발전할 수 있게 도움 주시는 동력이다! 이번 싱글앨범도 트레저메이커분들께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다면 너무 기쁠 거 같고, ‘항상 새로운 그룹’이라는 반응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다양한 트레저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Q. 최근 같은 소속사 선배 악뮤 이수현, 위너 송민호 등도 컴백을 하며 직접 곡을 준비했다. 트레저도 같은 기간동안 신보를 준비를 했을 텐데 조언을 들은 건 없을까. 혹은 칭찬을 받은 경험은 없을까.
A. 최현석: 회사 막내인 만큼 어쩌다 뵙게 되는 많은 선배님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그냥 지나치시는 법 없이 꼭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네주신다. 기억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이번 신보는 앞의 두 앨범과 어떤 차별 포인트를 갖고 있는지, 또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마시호: 타이틀곡 제목처럼 말 그대로 ‘음!!’이라는 감탄사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더욱 성장한 트레저의 모습을 보고, 팬분들이 감탄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가사에 나오는 ‘비상사태’라는 표현만큼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싶다.
최현석: 무엇보다 ‘음 (MMM)’은 기존 노래와 비교해 곡 자체 BPM도 다르기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더 잘 보여드리고자 했다. 노랫말에 담긴 의미와 감성을 더욱 충만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강렬한 그루브와 스웨그가 묻어나도록 했다. 또 무대에서의 제스처나 눈빛, 표정도 많이 달라질 수 있도록 연습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썼다. 멤버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한 번에 보실 수 있을 거다. 하루토나 나도 그렇고, 아사히는 모자를 착용하기도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다.
Q. 마지막으로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의 발매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A. 최현석: 우선 이 자리를 빌려 데뷔 전부터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 항상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THE FIRST STEP’를 준비하고, 공개하는 모든 과정들이 너무 감사하고, 이 시간들을 통해 팀워크도 더 단단해진 거 같아 너무 좋다!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우리의 음악과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트레저가 되겠다! 감사하다!
방예담: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트레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성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