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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더기 소송 예고…"바이든 승리한 모든 주 문제삼을 것"

기사입력 2020-11-06 06:59 l 최종수정 2020-11-06 07:36

【 앵커멘트 】
판세가 불리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는 주에 무더기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미시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를 포함해 이번엔 네바다 주까지 걸고 넘어졌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한 주는 지금까지 모두 4곳입니다.

하루 전 개표 초반 우세를 보이다 막판 역전을 허용한 미시간주와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에 먼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네바다주도 추가로 소송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애덤 락살트 / 전 네바다주 법무장관(트럼프 캠프 측)
- "우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며 잠정적 금지 명령 등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최근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가 유권자 사기 등으로 법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미시건주 1심 법원은 트럼프 캠프 측의 요구를 기각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이 개표를 문제 삼으면서도 소송이 이미 개표가 한참 진행된 뒤 제기됐고, 소송 대상 역시 잘못됐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캠프측이 위스콘신주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미 대선 개표를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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