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포스트시즌 12이닝 연속 무득점을 깨뜨렸다. 하지만 너무 뒤늦게 터진 백투백 홈런이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4회말까지 2-8로 뒤지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 타일러 윌슨을 내세운 LG는 2회초 오재원의 적시타로 두산에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4회초는 무려 7실점을 했다.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PO 2차전이 벌어졌다. 4회말 무사에서 LG 채은성이 라모스에 이어 홈런을 쳐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너무 늦은 백투백 홈런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