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MESSAGE’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4일 오후 박지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 (메세지)’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지훈이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펼친 뒤 신보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내놓았다.
컴백을 맞이한 박지훈은 “컴백 날을 기다려왔다. 정규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레다. 한편으로 긴장도 됐다”라며 “이전과 스타일이 달라졌다. 노래도 그렇고 내 스스로도 그렇고, 힙하게 준비를 했다. 더 핫해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카카오TV 오리지널드라마 ‘연애혁명’에서 공주영 역으로 출연하고 있던 가운데 정규앨범까지 준비해야 했다. 그럼에도 수록곡에는 기존의 곡이 아닌 오로지 새로운 곡들만이 들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어떻게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10곡을 준비했냐. 드라마도 하면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병행했다”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이번에 페노메코가 직접 와서 ‘Hit it off’ 디렉을 봐줬다. 덕분에 곡이 더욱 빛날 수 있던 거 같다. 녹음할 때 텐션이 좋았다. 다른 곡 할 때보다도 좋았다. 페노메코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니 귀에 잘 박히더라”고 덧붙였다.
↑ 박지훈 ‘GOTCHA(가차)’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타이틀곡 ‘GOTCHA(가차)’는 또 다른 박지훈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곡이었다. 박지훈은 “이전에는 아련하고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있었다며 이번에 좀 더 신경을 쓴 부분이, 조금 더 힙해져야 했다는 거다. 목소리도 갈리는 느낌? 강렬한 느낌을 많이 살릴 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이유에서 뮤직비디오도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박지훈은 간단한 포인트도 짚어줬다. 그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고 싶은 스토리다. 자신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1인 2역을 연기했다. 다양하게 재미있게 뮤직비디오를 포인트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지훈은 팬바보로도 유명하다. 계속해서 매 앨범 팬송을 꾸준히 수록하며 마음을 표현해온 것. 이번 ‘메세지’에도 ‘메이데이’라는 팬송이 수록됐다. 박지훈은 “이것도 내 의견이 담겼다. 작곡가형에게 ‘메이데이’라는 단어가 있길 바랐는데 제목으로 해주셨다. 곡이 사랑스럽게 바뀌지 않았나 싶다”라며 “박지훈에게 메이란 없어서는 안 될 정도고,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다. 항상 나를 지켜주고 옆에 있어 준다. 녹음도 메이 여러분을 생각하며 했으니까 팬분들도 나를 떠올리며 불러주시면 사랑스러운 포인트도 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 ‘연애혁명’ 박지훈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올 상반기 박지훈은 ‘Wing’으로 EDM이 결합된 중독성을 선보였던 가운데 그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잡았다, 너의 맘’이라는 구간이 귓가에 맴돌지 않을까 싶다. ‘Wing’의 ‘둥둥둥’ 같은 부분이 될 것 같아 그 부분을 포인트로 살리고 싶다”라고 매력 포인트도 꼽았다.
‘연애혁명’ 공주영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서, 강렬하고 탈색 등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은 “큰 도전은 변화된 스타일이다. 금발 염색도 함으로서 훨씬 더 달라진 모습을 느끼게끔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노력을 한 게 머리를 좀 더 올림으로 금발로 염색을 하기도 했다. 악역에, 느와르 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그런 걸로 교육이 된 것 같다”라며 “핼로윈 브이라이브에 스포일러가 담겨 있었다. 곡에 대한 가사라던지. 스포일러 겸 핼로윈 겸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목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어색함 없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라며 “성과를 기대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느끼기에는 만능 아티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가차’는 베이스이고,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녹음한 ‘메이데이’를 추천하고 싶다. 이 노래는 꼭 전해드리고 싶다. 내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긴 곡이다. 하나 더 추천하면 ‘Hit it off’다”라고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