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이 로맨틱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변함없이 서로에게 설레는 일편단심을 확인한 김하늘과 이도현의 두 번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진한 키스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화)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제작 JTBC스튜디오) 제14화 ‘보고싶다’에서는 고우영(이도현 분)이 홍대영(윤상현 분)과 동일인물임을 깨닫고 꾹꾹 눌렀던 그리움이 터져버린 정다정(김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다정은 자신이 대영이라고 밝히는 우영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이에 다정은 차갑게 돌아섰고, 우두커니 바라보는 우영의 쓸쓸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정의 머릿속엔 우영의 말들이 계속 맴돌았다. 더욱이 다정은 아들 홍시우(려운 분)에게 우영과 거리를 두라고 하자 돌아오는 대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시우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우영이 만나고 정말 많은 게 달라졌어. 우영이는 나한테 진짜 좋은 친구야”라며 우영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고, 다정은 속상함과 혼란스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관심을 높였다.
이후 다정은 우영에게 더욱 큰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나운서 정규직이 되지 못한 다정은 애써 슬픔을 감췄지만, 바닥에 떨어져 비를 맞는 사원증을 보며 결국 눈물을 떨궜다. 이때 우산을 들고 찾아온 우영은 그의 눈물을 본 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힘들었을 텐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어요. 괜찮아요 여태 잘 해왔잖아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특히 다정은 우영이를 보며 대영이 떠올랐다는 엄마 여인자(김미경 분)의 전화와, 구두를 선물했던 1호팬이 학생이었다는 구두 가게 점원의 이야기를 듣고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내 다정과 우영의 로맨틱한 엔딩이 그려져 심장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겼다. 대영과 우영이 동일인물임을 깨달은 다정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우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 다정은 “나 만나서 니 인생 망친 거 후회한다며. 그래서 잘살라고 보내줬잖아. 근데 왜 또 내 옆에 있냐고.. 니가 그런 식으로 내 옆에 있을 때마다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 보고싶다, 홍대영”이라며 눈물을 떨궈 가슴을 찡하게 했다. 이에 눈물이 차오른 우영은 “나도 보고 싶었어”라며 다정을 안은 뒤, 달콤하게 입을 맞춰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때 구름에 가려져 있던 달은 비로소 다시 하나가 된 두 사람을 대변하듯 구름이 걷히면서 보름달이 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서로를 꽉 껴안으며 다시 한번 진한 키스를 이어가는 다정과 우영의 투샷이 심장 떨림을 배가시켰다. 이에 다정과 우영의 두 번째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처럼 ‘18 어게인’은 애틋한 로맨스 감성을 폭발시키며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특히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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