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수비수 김민재(24)가 속해있는 베이징 중허 궈안이 중국프로축구 정상 복귀에 실패했다.
베이징은 2일 2020 슈퍼리그 4강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에 1-3으로 졌다. 지난 10월28일 1차전은 0-0이었다.
김민재는 준결승 제1,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탈락을 막진 못했다. 베이징은 11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꿈꿨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 김민재의 베이징이 2020 중국 슈퍼리그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 |
베이징은 정규시즌 8승 4무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득실차 +17은 B조에서 가장 좋았다. 8강에서 산둥 루넝 타이산을 1, 2차전 합계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광저우를 넘진 못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탈리아 세리에A SS라치오와 연결됐으나 베이징과 유럽구단들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베이징은 중국 수도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임에도 2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이번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나 준결승 탈락으로 김민재를 잡을 동기는 약화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