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일) 서울·부산 중진들과 연쇄 회동하며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본격화한 모습입니다.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중진에게 선거 전략과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묻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부산 지역 중진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자리에는 조경태, 서병수, 하태경, 김도읍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인물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당시 발언의 맥락과 함께
김 위원장은 이어 저녁에는 권영세·박진 의원, 김용태·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서울 지역 원내·외 중진과 '막걸리 만찬'을 합니다.
참석자 대부분 자천타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이들의 출마 의향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