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사초록길 위치도 [사진 = 서울시] |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과 서울 암사동 유적 사이의 올림픽대로 왕복 4차선 구간의 도로는 지하화하고, 상부엔 길이 100m, 폭 50m, 4800㎡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약 300억원(시 260억원, 구 40억원)이며, 2022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2011년 2월 암사초록길 조성 공사에 착수했으나 2012년 자체적으로 디자인 심의를 진행한 결과, 재정적 부담과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13년에 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이후 시는 공법개선, 일부사업 축소 등을 통해 당초 사업비에서 약 41억원을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서울연구원을 통해 강동구가 시행한 서울 암사동 유적 주변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재검증하는 등 사업효과, 공공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재추진을 결정했다.
시는 연말까지 지장물을 이설하고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올림픽대로 우회도로 등을 개설하고, 내년엔 올림픽대로의 김포방향, 하남방향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2년엔 암사초록길 상부에 소나무, 조팝나무, 개나리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고, 부대공사를 진행한다.
신용목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암사초록길'이 열리면 올림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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