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 = 애플] |
애플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앱과 부정맥 알림기능에 대해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심전도 기능은 애플워치4·5·6에서 iOS 14.2와 워치OS 7.1 버전 업데이트 후 국내에서도 쓸 수 있다. 부정맥 알림기능은 애플워치3 이후 모델부터 사용할 수 있다.
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은 부정맥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심방세동의 징후를 감지하도록 돕는다.
심전도 기록을 하려면 애플워치4 모델에서 ECG 앱을 열고 손가락을 디지털 크라운(용두)에 올려두면 된다. 30초 후 심장 리듬이 심방세동, 정상박동, 낮은 또는 높은 심박수, 판독불가로 분류된다. 측정 기록과 분류 정보는 아이폰 건강 앱에 저장된다. 측정 결과가 담긴 PDF 파일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부정맥 알림 기능은 광학 심장 센서로 부정맥 신호를 간헐적으로 측정해 65분간 5차례 검사에서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려준다.
섬벌 데사이 애플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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