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 8부작)이 오늘(2일) 첫방송한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빅 포레스트' 등을 통해 블랙 코미디가 돋보이는 연출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그리고 있는 박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지수 작가의 생생한 멘붕의 출산 경험담이 녹여진 순도 100%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격공의 힐링 드라마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수원 PD는 "'산후조리원'은 사회에서는 최연소 상무라는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던 멋진 커리어 우먼이 출산을 하면서 하루 멘탈붕괴를 겪는 공감드라마다. 초보 엄마의 성장드라마를 담으면서 조리원 동기 엄마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성장해나가는 힐링드라마이기도 하다. 경험자한테만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라 경험자가 아니라도 즐기면서 위로받을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온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이 출연을 확정, 신뢰감을 주는 캐스팅 라인업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며, 수유, 젖몸살 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들이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조수원PD는 "현진이가 '나같은게 엄마라니'라는 대사를 많이 한다. 그런 현진이의 모습을 통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건, 다들 엄마가 처음인데 서툴러도 되는데 엄청난 타이틀을 완벽히 수행해야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자기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때가 아닌가 싶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2일 월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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