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SK는 30일 염경엽 감독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염 감독은 최근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올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민경삼 대표이사가 염 감독과 만났고, 염 감독은 재차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염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염경엽 감독은 2021시즌까지 SK와이번스의 감독을 맡기로 했으나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감독에서 물러나게 됐다.
↑ 염경엽 SK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편, SK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