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LA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양 팀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거칠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집으로 돌아간 양 팀 선수단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거친다고 전했다.
이들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월드시리즈 참가 선수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6차전 경기 도중 확진 통보를 받고 경기에서 제외됐다.
↑ 다저스 선수단이 자가격리를 거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터너의 이같은 행동과는 별개로 다저스 선수단은 어찌됐든 바이러스에 노출됐기 때문에 추가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29일 트로피와 함께 LA로 돌아왔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 매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열흘간 격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동안 증상이 없어야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확진자와 15분 이상 접촉
텍사스에서 격리된 터너는 아내와 함께 개인 전세기를 타고 별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탬파베이 선수단 가족 중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