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코로나19가 회계감사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감사 인식 조사' 세부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EY한영에 따르면 국내 기업 회계·재무·감사 업무 담당 임직원 66.1%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감사' 기법이 확산돼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디지털 감사를 경험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13.8%에 그쳤다. 해당 설문은 국내 기업 내 회계, 재무, 감사 관련 업무 담당 실무자, 부서장, 임원 총 5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으로 진행됐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아직 디지털 감사라는 새로운 회계감사 트렌드가 국내에서는 초기단계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존 회계감사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감사
이 본부장은 "데이터 보안은 디지털 감사 기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이라며 "EY는 데이터 보안을 위해 강력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료 암호화 등 기술에 투자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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