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에 의문의 남자가 등장한다.
28일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혜은이‧김영란 세 자매가 제철 꽃게를 찾아 나섰다. 지금이 살이 통통한 시기라며 제철 꽃게 먹방을 제안한 막내 김영란. 자매들은 싱싱한 꽃게 구매를 위해 삼천포용궁수산시장행을 결정했다. 출발 직전 눈에 띈 더러운 차에 갑자기 세차하러 가야겠다고 노선변경! 그러나 세차장에 도착한 자매들은 한껏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생각한 세차는 기계식 세차였고, 직접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본인이 직접 세차를 하는 ‘셀프 세차장’이었던 것. 얼떨결에 생애 첫 셀프 세차를 하게 된 세 자매. 이들의 셀프 세차는 첫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기계에 적힌 글씨가 작아 잘 보이지 않아 “이런 건 크게 써놔야지!” 박원숙의 버럭을 시작으로 동전을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 기계는 물론 첫 셀프 세차인 이들에겐 모든 게 어려웠다는데.
세차를 마친 자매들은 외출의 본래 목적인 꽃게를 사기 위해 삼천포용궁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도착해 언니들이 바구니를 탈출한 문어 구경부터 시장 상인이 선사한 장어 이벤트(?)에 정신이 쏠려 있을 무렵, 김영란은 매의 눈으로 살펴가며 꽃게 쇼핑에 나섰다. “수게가 제철이라 꼭 먹어야 한다”는 김영란의 고집대로 상인들에게 꼼꼼히 질문해가며 크고 튼실한 꽃게를 찾아 온 시장을 누볐다는데. 음식 재료 고를 때에 있어 깐깐한 한식 대가 김영란의 맘에 쏙 드는 제철 꽃게를 찾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큰언니 박원숙. 늘 해주기만 하는 큰언니 박원숙을 위해 이번엔 혜은이‧김영란 두 동생이 박원숙 몰래 깜짝 파티를 계획했다. 먼저 파티를 함께 즐겨줄 특별한 게스트들을 초대했다. 박원숙과는 아주 오랜 인연인, 올해 연기경력 51년의 명품 배우 서권순이 남해 하우스를 제일 먼저 찾았다. 서권순은 “작년에 원숙이가 내 50주년 기념 파티를 열
큰언니 박원숙의 50주년 깜짝 파티로 시끌벅적해진 남해 하우스의 이야기는 28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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