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혜은이 정식 코디네이터 승격의 기쁨과 함께 대전에 직장과 가깝고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있는 단독주택을 원하는 프랑스인 가족의 집을 찾아 나섰다.
정식 코디 전환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레지던트 코디라고 불러달라”는 너스레로 한바탕 웃음을 더한 김혜은은 상대편 코디로 출격한 박세리를 향해 “제가 박세리 씨 팬인데,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나서 반갑지가 않다”면서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또한 박세리의 조카부심을 의식한 듯 “이모와 엄마는 다르다. 전 엄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실제로 김혜은은 3곳의 매물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시선에서 코디에 나섰다. 가장 먼저 본 대전 서구의 주택에 도착하자마자 대문 앞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옥상에 위치한 잔디 정원을 마주한 후 “저도 정원이 꼭대기에 있는 집에 살고 있다”면서, “하늘이 다 내 거다”라며 옥상 정원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음 찾은 곳은 대전 계룡시의 ‘계룡산 핀란드 주택’이었다. 김혜은은 갤러리 같은 외관과 함께 능소화가 외벽을 타고 올라간 모던한 분위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꽃이 만발한 마당 정원과 유럽풍의 파고라를 넘어 옥상에 위치한 이동식 목조 아지트에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이 공간만을 기억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나아가 넓은 거실과 주방 동선에 흡족해하며 “식탁을 빼고 아이 놀이방으로 만들면 좋겠다. 엄마 입장에선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아이를 볼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2층과 이어지는 계단에는 “아이를 위해 펜스를 쳐야 할 거 같다”면서 코치해 애잘알의 면모를 뽐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