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두산 베어스가 운명의 3연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전을 앞두고 “오늘은 내일 선발 최원준을 빼고 쉬는 투수가 없다”고 밝혔다.
21일까지 75승 4무 59패로 5위에 머물러 있는 두산이지만, 3·4위 kt, 키움 히어로즈와는 0.5경기 차, 2위 LG트윈스와는 1.5경기 차로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날 kt전, 다음날(23일) 키움전이 중요하다. 순위 경쟁을 직접 펼치고 있는 팀들이기 때문이다.
↑ 마지막 순위 씨움 진검 승부를 준비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사진=MK스포츠 DB |
자연스럽게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유희관이 잔여 경기에서도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유희관은 9승 11패로, 1승만 더하면 8시
다만 김태형 감독은 이날 등판이 정규시즌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잘 던지면 길게 가고, 못 던지면 교체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