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한국·중국·베트남 단편영화 모아 상영회 연다

CJ문화재단은 오는 2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2020 스토리업 글로벌 단편영화 상영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단편영화 수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다.
CJ문화재단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스토리업 2019년 선정작인 김율희 감독의 '우리가 꽃들이라면' 등을 비롯해 정은욱 감독의 '아유데어', 박형남 감독의 '토마토의 정원', 이유진 감독의 '굿마더' 등 한국 단편 4편이 상영된다.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 수상작 5편과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저명한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 성과를 거둔 베트남 신예 감독들의 작품 6편 등도 틀어준다. 총 15편이 3부로 나뉘어 릴레이 상영된다.
이후에는 영화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등이 시네마 토크에 참석해 영화 전공 학생 및 일반 관객들과 3국 영화산업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기존 180석 규모 좌석을 90석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스토리업 사업을 통해 한국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해왔다. 2014년부터는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 2018년부터는 베트남 단편영화 제작 지원 및 교류 상영회 등도 해오고 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