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아트리치 전경 [사진 = 삼성물산] |
1948년 창설된 세계조경가협회(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해 총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8년 광교호수공원으로 '치수관리 부문(Flood and Water Management)'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열섬현상·내화 부문을 수상한 '래미안 아트리치'는 다양한 환경 개선 디자인을 반영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됐다. 삼성물산은 단지 외곽에 25m 너비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안 1000㎡의 넓은 공간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팽나무와 느티나무를 심었다.
아울러 친수형 휴게공간과 미스트가 분사되는 게이트형 파고라도 설치했다. 게이트형 쿨미스트 파고라는 스마트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해당 공간의 온도를 주변 대비 3℃ 이상 낮추고, 미세 물입자 크기를 조절해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3℃ 이상의 기온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운전을 시작하고, 25℃ 미만이 되면 정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래미안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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