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래 살고 볼일’ MC 한혜진이 ‘세기말’ 감성을 소환하는 과거 광고 사진이 공개되자, 역대급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18일 오후 6시 첫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에서 한혜진은 자신과 함께 진행자로 나서는 정준호-홍현희-황광희는 물론, 스페셜 멘토로 출연하는 오중석 포토그래퍼, 요니P 디자이너와 만나 이번 프로젝트에 관련된 미팅을 진행한다.
이날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오디션 지원자 2089명이 보내준 과거 사진들을 전달받아,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사이버 여전사’를 연상케 하는 자신의 과거 광고 사진이 눈에 띄자, “잠시만요. 이러면 곤란한데요”라며 방송 중단(?)을 요청한다.
제작진이 준비한 리즈 시절 사진에 한혜진은 “지금 제가 20세기에 데뷔했다고 놀리시는 거죠?”라며 항의하지만,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또 다른 광고 컷이 나타나자 ‘자포자기’한다. 이어 ‘미남의 정석’인 정준호의 흑백 졸업 앨범 사진이 등장하고, 홍현희의 중학교 졸업 앨범 사진이 포착돼 격한 환호성을 유발한다. 홍현희는 “이때 정말 인기가 많았다. 앨범 보고 전화하는 남자들이 많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MC 군단의 리즈 시절 못지 않은 오디션 지원자 2000여명의 과거 사진들도 이어지면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한혜진은 한 지원자의 사진을 보고는,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똑같다”면서 “이분과 패션 대결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제작진은 “과연 한혜진 등 MC 군단과 멘토들의 감탄을 유발한 오디션 지원자들의 과거 모습들이 현재는 어떻게 변모했을지, 그리고 ‘인생은 50세부터,
대한민국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인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은 2089명의 지원자 중 최종 54인을 선발해 18일 오후 6시 대망의 첫 회를 방송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