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불완전판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철저히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사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키며 대규모 고객 피해 사건으로 비화됐다. 옵티머스 사태는 공공기관 등 안정성 높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5000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은 뒤 부실기업이나 대부업체 등에 투자한 사건이다.
은 위원장은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와 금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대출이 부동산, 주식 등으로 쏠리지는
그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금융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에 정책형 뉴딜펀드가 조성·운용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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