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안나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3라운드 경기에서 10타차로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안나린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안나린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2위에 위치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에 무려 10타 차로 앞섰다.
↑ 안나린이 10타 차 앞선 1위로 치고 나가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KLPGA 제공 |
3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 연속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지켰다.
후반도 좋았다.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14번홀(파5) 연속 버디로 더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박결(24)과 임희정(20)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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