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와 깜짝 전화 연결에 나섰다.
8일 오전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수도권 95.9MHz)'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깜짝 전화 연결됐다.
방송 중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하는 코너 ‘모십니다’ 시간에는 한 청취자가 보내왔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스)리슬쩍 마스크를 내리면 (크)나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는 삼행시가 소개됐다.
문자의 주인공으로 전화 연결된 정세균 총리는 “여성시대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지난 추석 연휴 때 방송된 ‘코로나19 새로운 일상’ 사연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방송된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처음 배웠다는 청취자의 사연, 딸이 확진되면서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으니 모두가 스스로를 지키자는 편지 등이 인상적이었고 모두 참 감사하고 든든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두 가지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한글날 연휴 집회, 시위를 자제해 주실 것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정 총리는 남진, 설운도 등이 함께 부른 트롯 캠페인송 ‘코로나 이기자’를 신청하기도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